스틸리언, 캄보디아 KB프라삭은행에 앱 보안 솔루션 공급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모바일 보안 기술이 캄보디아 금융시장에 적용된다.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된 앱 위변조 방지와 보안 키패드 기술이 해외 금융사 모바일뱅킹 보안에도 쓰이게 됐다.
스틸리언은 KB국민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KB프라삭은행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앱수트는 국내 주요 금융권과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이다. 금융권에서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적용돼 있다. 해외에서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금융권으로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금융회사 핵심 채널로 자리 잡았다. 동시에 공격자들은 앱 위변조, 보안 우회, 악성 앱 기반 정보 탈취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정보를 노리고 있다.
모바일뱅킹 이용이 늘수록 금융사는 앱 자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는 위협에도 대응해야 한다. 공격자가 정상 앱을 변조하거나 가짜 입력창을 띄워 비밀번호와 인증정보를 빼내는 경우 서버 보안만으로는 이용자 피해를 막기 어렵기 때문이다.
KB프라삭은행은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앱 위변조 방지 솔루션 '앱수트 프리미엄'과 보안 키패드 솔루션 '앱수트 키패드'를 적용했다.
앱수트 프리미엄은 앱 내부 구성요소가 변조됐는지 확인하는 무결성 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악의적인 앱 변조 시도를 탐지하고 위변조된 앱 실행을 차단한다.
앱수트 키패드는 노이즈 기반 난수 생성 기술을 활용해 키패드 배열을 동적으로 생성한다. 키로깅이나 입력 패턴 분석처럼 이용자의 중요 입력정보를 노리는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이다.
스틸리언은 두 솔루션을 기존 모바일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기 쉽도록 설계했다. 앱 개발 환경에 라이브러리를 추가하는 방식이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금융기관은 기존 개발·운영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고 모바일 앱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B프라삭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함께 모바일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스틸리언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KB프라삭은행 공급을 계기로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금융권에서 앱수트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하고 각 국가의 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보안 솔루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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