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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1000세를 누리려는 억만장자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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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몸이 과학기술과 통합된 채 자동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추구합니다.” 미국 테크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춘’을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쓰는 그는 삶을 철저히 통제한다.
온몸에는 신체 지표를 측정하는 건강관리 기기를 차고, 하루에도 수십 알의 건강 보조제를 삼킨다.
노화를 멈추기 위해 17세 아들의 혈장을 자신의 혈관에 주입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영생을 꿈꾸는 한 괴짜 과학자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오히려 ‘현대판 연금술사’를 자처하는 실리콘밸리 거부들의 현주소에 가깝다.
‘불멸의 설계자들’은 죽음을 정복하려는 사람들의 세계를 추적한 르포형 논픽션이다.
저자는 영국 BBC 방송과 채널4 등에서 기술과 사회과학을 다뤄온 방송인.
2023년 BBC에서 방송된 탐사 보도 시리즈 ‘불멸주의자들, 그들의 비밀’을 바탕으로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과학기술로 인간의 육체·정신을 개조하려는 지적·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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