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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美, 브라질 범죄조직 테러단체 지정…룰라 “어린애 취급말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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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대선을 앞둔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브라질의 양대 범죄단체 두 곳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자 반(反)미 성향이 강한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룰라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세르지피에서 연설을 갖고 “미국이 우리를 아이 취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바나나 공화국’(강대국에 밀려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약소국)처럼 취급당하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하루 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코만두 베르멜류(CV)’와 ‘프리메이루 코만두 다 카피탈(PCC)’을 5일부터 외국테러조직(FTOs)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 결정에 앞서 룰라 대통령의 전임자 겸 정적이며 친(親)미 성향이 강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아들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테러단체 지정을 위한 로비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야권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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