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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구 1, 2루 위기' 구창모 책임감, 공 1개면 충분했다 "불펜 과부하, 내가 맡아야 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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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구 1, 2루 위기' 구창모 책임감, 공 1개면 충분했다 "불펜 과부하, 내가 맡아야 했다"

"오늘 구창모의 투구수는 90개는 넘기지 않으려 합니다." 이호준(50) NC 다이노스 감독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구창모(29)가 앞서 두 차례 등판에서 101구(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전)와 111구(6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를 던졌으므로 투구수를 조정해주겠다는 얘기였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구창모는 2-0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이형종과 김웅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때 투구수는 정확히 이호준 감독이 언급했던 '90개'였다.

이용훈 NC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찾아 구창모와 이야기를 나눴다.

교체는 없었다.

구창모는 대타 임지열을 초구에 3루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이날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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