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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곡괭이산 타격' 발언에…이란 "침략 위한 날조된 구실"

노컷뉴스

ONP 요약

미국이 이란과의 4~5개월 전쟁에 375억 달러(약 55조 5천억원)라는 큰 돈을 쓰고 미군 18명이 전사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정부는 옛날의 큰 전쟁들에 비하면 피해가 적다고 하지만, 정부가 사상자 수를 줄여서 말하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진보 성향:정보 은폐와 비용 폭증 — 국방부가 사상자 규모를 축소하고 5개월 새 85억달러가 증가했으며, 투명성 결여에 대한 비판이 크다.

보수 성향:인명 피해 경미 —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주요 전쟁들과 비교하며 18명의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임을 강조하고 있다.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조만간 타격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외무부가 해당 지역에서 핵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에 "이란의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격과 위협은 유엔 헌장 원칙, 국제법,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이란의 과학 발전에 대한 뿌리 깊은 적대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란의 핵 활동은 안전조치 의무에 따라 IAEA에 전면 신고되었다"며 "어떤 핵 활동도 이뤄지지 않는 곡괭이 산에 대한 미국의 집착은 침략과 파괴를 위해 날조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바기이 대변인은 또 "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이기도 한 IAEA 사무총장은 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물은 뒤 "이란 국민은 주권과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미국의 어떠한 적대 행위에도 총력을 다해 맞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곡괭이산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시설 인근에 있는 산으로 요새화한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대로 공격에 성공한다면 '이란 핵 거점 사전 제거'라는 전쟁 목표를 이뤘다는 명분을 확보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는 조만간 그 지역(곡괭이산)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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