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2강 상대일까? '캐나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1골씩 주고받다

A조에서 체코 공화국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의 32강 토너먼트 상대 팀으로 떠오르는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토론토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홈 팀 캐나다의 슈퍼 서브 카일 래린이 교체 투입 후 단 2분만에 기막힌 동점골을 터뜨린 순간이 압권이었다.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캐나다가 6월 13일(토) 오전 4시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B조 개막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겼다.
왼쪽 측면 휘젓는 캐나다 '라리에아'의 돌파력 주목
먼저 골을 터뜨린 쪽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였다. 하루 전 한국과 만난 체코 공화국처럼 역시 키 큰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세트피스가 위력적이었다. 이반 바시치가 오른쪽 코너킥을 왼발 인스윙 크로스로 짧게 올렸고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낯익은 수비수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요보 루키치의 헤더골을 20분 27초에 만들어낸 것이다.
A조에서 한국이 개최국 멕시코에 이어 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경우 B조 2위 팀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캐나다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게임은 홍명보 감독이 꼭 분석해야 할 게임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이 코너킥 세트피스 첫 골은 체코 공화국의 세트피스 공격에 어려움을 겪은 한국 선수들도 여러 번 돌려봐야 할 장면이었다.
반면에 캐나다는 상대 골문 가까운 쪽 공간을 만들기 위해 비교적 짧은 패스를 연결하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펼치는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왔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왼쪽 풀백 역할을 맡은 리치 라리에아였다.
라리에아는 캐나다가 0-1로 뒤진 53분에 동료와의 완벽한 원 터치 패스로 왼쪽 끝줄 앞 공간을 열어냈고 민첩한 드리블 돌파로 오른발 슛까지 날렸다. 이 슛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골키퍼 바실리의 다리에 맞고 들어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간판 수비수 콜라시나츠가 오른발로 걷어내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곧바로 이어진 역습 기회에서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의 노마크 추가골 기회(54분)를 잡았지만 골키퍼까지 따돌리려는 데미로비치의 오른발 드리블을 캐나다 골키퍼 막심 크레포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캐나다의 동점골은 제시 마치 감독의 선수 교체가 적중하며 단 2분만에 이루어졌다. 76분에 타니 올루와세이 대신 들어간 카일 래린이 77분 59초에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골문 오른쪽 구석을 뚫어낸 것이다. 미드필더 이스마엘 코네, 또 다른 슈퍼 서브 프로미스 데이비드, 듬직한 골잡이 카일 래린으로 이어진 삼각 연결 구도가 완벽했다.
전체 내용보기 ...
이 뉴스, 독자들은 어떻게 느꼈나요?
첫 반응을 남겨보세요로그인하면 감정 반응에 참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