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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22% 늘었는데 송전망은 4% 증가 그쳐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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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력 발전설비가 최근 5년간 20% 넘게 증가하는 동안 전력을 실어 나를 송전선로는 4%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맞춰 발전소 등 발전설비는 빠르게 짓고 있지만, 송전망 확충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병목 현상이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AI 데이터센터 확충 등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내 발전설비는 2020년 13만3655MW(메가와트)에서 올해 16만3224MW로 22.1% 증가했다.
발전전력량도 같은 기간 57만7112GWh(기가와트시)에서 63만4470GWh로 9.9% 늘었다.
반면 송전선로는 3만4665C-km(서킷킬로미터·선로 길이X회선 수)에서 3만6184C-km로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력망 확충 속도가 발전설비 증가 속도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전력을 운반할 송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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