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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문장]번역은 ‘독서를 통한 심호흡’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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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번역을 향한 집중은 다른 일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입니다.
자신에게로 의식이 향하는 걸 막고,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독일어 번역가이기도 한 배수아 작가가 ‘번역은 가장 내밀한 독서’라고 말했는데 저는 거기에 더해 번역은 ‘독서를 통한 심호흡’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을 건너뛰거나 흘려 읽지 않고, 그 옆에 밀착해 함께 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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