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도 성향
[이권호 변호사 칼럼] AI와 인류의 미래(3) - 필멸을 넘어
머니투데이
인간 조건은 힘겹다.
인간은 죽는다.
노쇠한다.
다치고 병든다.
잠, 물, 식사, 휴식이 필요하다.
타인과의 관점에서 인간은 자신이 아는 것을 온전히 타인에게 전달하거나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없다.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쌓아 올린 세계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죽음과 함께 소멸한다.
자식에게 상속되는 것은 유전자, 그리고 함께한 시간이다.
지식은 언어라는 좁고 손실 많은 통로를 거쳐 극히 일부만 전달된다.
인간의 대화가 실어 나르는 정보량은 초당 수십 바이트 수준이다.
그 전달조차 수십 년의 양육과 교육이라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류 문명은 이 가느다란 관을 통해 수만 년을 버텨왔다.
기적에 가까운 놀라운 성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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