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 의회·업계 총력 접촉…301조 관세 등 논의
ONP 요약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여러 매체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대규모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반도체 생산 확대 요구와 관련해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음을 강조하면서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중요한 이슈임을 지적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으로 '미래대응기금'을 마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진보 성향:진보 성향 매체들은 이러한 계약 체결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하며, 특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강조되었다.
중도 성향:중도 성향 매체들은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협력 강화와 기술 혁신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보수 성향:보수 성향 매체들은 계약 체결이 미국 기업들의 투자 압박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계약이 한국 기업의 독립성과 경제 주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아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기업을 상대로 대미 통상 현안 관리에 나섰다. 최근 미국의 301조 관세 후속조치와 한국의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국 경제·통상 협력의 안정적 관리에 외교력을 집중한 것이다.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행정부·의회·업계 주요 인사들과 양국 경제·통상 관계와 301조 관세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기간 빌 해거티 상원의원, 에이드리언 스미스 하원 세입위원회 무역소위원장 등 상·하원 의원 10명을 만나 한국이 미국의 핵심 투자국이자 반도체·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필수 협력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한·미 간 상호 호혜적인 경제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미 의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또 방미 중인 한·미 의원연맹 소속 의원단과 함께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 브래드 슈나이더 하원의원을 만나 양국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국 업계가 지속적으로 우려를 제기해온 국내 디지털 법·정책과 관련해서도 직접 설명에 나섰다.
여 본부장은 구글, 애플, AWS, 퀄컴 등 디지털 기업을 비롯해 화이자, 일라이 릴리 등 바이오 기업, 메트라이프와 처브 등 금융사, 제너럴모터스(GM)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정부의 디지털 법·정책이 특정 국가나 미국 기업을 차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여 본부장은 지난 21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 무역법 122조에 따른 10% 관세의 법적 시한을 앞두고 향후 301조 조사 및 후속 조치 계획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한·미 관세 합의에 따른 양국 간 이익 균형이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여 본부장은 "한국과 미국은 전략적 산업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서로에게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라며 "관세와 비관세 현안이 큰 틀에서의 한·미 경제·통상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