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수 성향
“하일 히틀러” 獨 극우정당, 100년 전 나치와 같은 날 전당대회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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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이민, 유럽연합(EU) 탈퇴 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는 독일의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AfD)이 4일 옛 동독 지역인 튀링겐주 에르푸르트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알리스 바이델, 티노 크루팔라 현 공동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꼭 100년 전인 1926년 7월 나치 독일은 에르푸르트의 인근 도시 바이마르에서 일명 제국 당 대회를 열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를 위한 청년 조직 ‘히틀러 유겐트’도 만들었다.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법으로 금지하는 나치식 경례와 구호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 또한 이 바이마르 행사를 통해 나치의 공식 인사법으로 굳어졌다.
이로 인해 녹색당 등 진보 진영 일각에서는 AfD가 일부러 나치를 연상시키는 날짜와 장소를 맞춰 잡는 의도적으로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하고 있다.이날 에르푸르트 일대에는 3만 명이 넘는 반(反)AfD 시위대가 운집했다.
이에 맞서 AfD 소속 대의원과 관계자들, 이들을 지지하는 시위대도 집결해 일촉즉발 상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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