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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앤트로픽, 'AI 기술 진보' 느리게 하는 '국제 협정 마련에 미 정부 나서야'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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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의 최선두 주자에 속하는 2개 사가 '관련 기술 개발이 너무 빠를 경우 이를 늦추도록 하는 방안 마련에 미국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청원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29일 미 워싱턴 포스트 지가 보도했다.

챗GPT의 오픈AI 그리고 클로드 챗봇으로 이에 맞서고 있는 앤트로픽이 그 두 기업이다.

이 두 기업은 물론 구글, 메타 등 여러 AI 기업에서 일하는 수백 명의 AI 기술자들이 28일 기술 개발 속도 관련 청원서를 공개했는데 기업으로서 이 두 사가 이를 지지한다고 말한 것이다.

청원서에서 기술자들은 기업들이 곧 AI 연구 업무 자체를 자동화하기 직전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기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자동화된 AI 개발의 첨단 속도를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기술 및 통치 도구 마련의 국제적 노력을 미국 정부가 지지하기를 요청한다"는 것이다.

포스트 지는 'AI 개발의 제한'을 국제적 합의로 도출하는 작업은 관련 소프트웨어를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핵무기 통제 조약을 현실화하는 것 만큼이나 지난한 외교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은 어떤 규제도 받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기업 그리고 정부들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관련 기술을 구축하고 전개하기 위해 수십 수백 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시합이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경쟁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청원서는 기업 차원 지지와 많은 개별 서명을 받았다. 그러나 AI 업계 및 실리콘 밸리 내 많은 인사들 또한 새로운 혁신, 질병 치유 및 앞으로 수십 년 간 미국의 군사적 우위 등을 위해서 기술은 공격적으로 추구되어야 마땅하다고 반론하고 있다.

2022년 챗GPT가 선보인 후 유명한 AI 연구자들과 경영진들이 AI 개발의 중지를 촉구하거나 AI가 경국 인류를 지구에서 없애버릴 것이라고 경고하는 청원서를 내왔다.

이런 청원서 서한들은 지금까지 기업이나 정부의 AI 개발 접근 태도를 별다르게 바꾸거나 하지 못했다.

이번 새 청원서는 다르다고 포스트 지는 말하고 있다. 비록 미래 어느 시점이 될지 알 수 없으나 AI 산업에 대한 정부의 보다 구체적인 개입에 대한 요구를 여러 관련 기업들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서명한 개인 중에는 오픈AI, 메타, 구글 등 그간 앤트로픽이 대표해온 AI 엄중 규제에 반대해온 기업들의 고위 경영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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