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美 법무부와 '슈퍼앱' 반독점 소송 합의 시도

[지디넷코리아]애플이 ‘슈퍼앱’을 비롯한 아이폰 관련 반독점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 법무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소송은 지난 2024년 미국 법무부 제소로 시작됐다.
당시 법무부 소송에서 제기한 쟁점은 크게 네 가지였다.첫째.
'슈퍼 앱' 제한둘째.
폐쇄적인 메시징 서비스셋째.
클라우드 스트리밍 차단넷째.
타사 디지털 지갑 및 스마트워치 연동 제한법무부는 애플의 이 같은 행위가 미국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슈퍼앱이란 중국 위챗처럼 하나의 앱 안에 메시징, 결제, 금융 등 다양한 미니 앱(기능)을 모아둔 통합 플랫폼을 의미한다.
애플이 슈퍼앱을 제한하는 것은 자사 앱스토어 영향력 저해를 우려한 때문이란 것이 법무부의 생각이다.또 법무부는 애플이 자사 서비스인 아이메시지 사용 독려를 위해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을 저하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애플워치가 애플 이외 기기들과 호환되지 않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법무부 소송에 대해 애플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법무부 제소 이듬해인 2025년에는 “애플의 앱과 하드웨어로 구성된 플랫폼과 생태계는 소비자 필요, 프라이버시, 보안 간의 완벽한 균형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면서 자신들의 정책을 옹호했다.또 “이번 소송이 애플의 디자인 선택을 공격하고, 고객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아이폰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상의 이점을 저하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장에 존재하는 경쟁력 있는 차별화와 소비자 선택권을 없애려 한다”고 반박했다.
애플은 이런 법정 공방과 별도로 법무부와 합의를 통해 소송을 끝내려는 시도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아직 애플과 법무부의 협상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합의로 이어질 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는 이전 행정부에서 제기한 소송을 합의로 끝내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양측 모두 협상 타결 의지는 적지 않은 편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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