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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의 방법[임용한의 전쟁사]〈426〉
동아일보
![지피지기의 방법[임용한의 전쟁사]〈426〉](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130.3.jpg)
한국 방산과 무기들이 세계적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처음에는 감격하더니 순식간에 자부심 과잉이 됐는지 우리 전차, 우리 전투기가 세계 최고라는 영상이나 글이 난무한다.
무기의 특성과 성능을 논할 때는 범용성과 지역성을 따져봐야 한다.
공격용이냐 방어용이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성능 평가는 달라진다.
요즘 같은 하이테크·디지털 시대에는 개조, 적용 능력도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이런 식의 분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냉정하고 정확한 분석이 있어도 조회수에 밀려 잘 드러나지 않고, 댓글족의 횡포 때문에 언급을 꺼리게 되기도 한다.
언론이나 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은 다양성과 의외성을 갖춘 사고나 평가를 소개함으로써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서 사회가 선동이나 근시안적 견해에 매몰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소셜미디어 세계는, 아니 사회는 선동성과 편협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요즘에는 폭력성까지 더해졌다.
감정에 기반한 정서, 집단화된 정서는 쉽게 폭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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