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하던 30대 사망…‘장마 끝’ 38도 폭염에 온열질환 비상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속출하고 있다.
더위를 식혀줄 장마도 사실상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폭염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부를 중심으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경주·고령, 경남 양산·의령에서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최고기온 39도에 이르는 극심한 더위가 예보됐다.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잇따르고 있다.
26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경 해남군 황산면 밭에서 비료를 주던 태국 남성(37)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온열질환 때문에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제주에서도 24일 오전 9시37분경 제주시 조천읍 해안도로를 달리던 30대가 열사병 증상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조경 작업, 아파트 공사 현장 등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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