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반토막’ 대출 조이기 확산… “잔금 치를수 있으려나” 한숨

ONP 요약
한국의 금융 거래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택과 주식에 돈을 빌려받아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은행들은 대출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진보 성향: 투기 억제와 포용 금융의 과제 — 빚내서 투자하는 문화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만큼, 정부의 규제 강화와 함께 지방 금융 확충 등 포용적 정책이 필요하다.
중도 성향: 경제 성장과 위험 신호의 공존 — 경상수지 호조는 긍정적이지만 가계부채 급증은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므로 균형잡힌 대응이 필요하다.
보수 성향: 민간의 자율적 규제 역량 — 은행이 정부 주문을 기다리지 않고 자발적으로 담보대출 한도를 축소해 건전성을 강화하는 시장의 자정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직장인 이승열 씨(32)는 내년 5월 결혼을 앞두고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를 매수해 신혼살림을 차릴 예정이었다.
그런데 주거래은행인 KB국민은행이 1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3억 원으로 줄이겠다고 해 난감해졌다.
이 씨는 “다른 은행을 알아봐야 할지, 다른 은행들도 대출 한도를 줄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은행들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규제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전국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모기지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주담대 한도를 사실상 줄였다.
주요 시중은행의 영업점에는 ‘이 은행도 대출 한도가 줄어드나’, ‘이미 승인받은 대출은 차질 없이 받을 수 있나’ 등 고객들의 문의가 몰렸다.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계약금을 줬는데 연말에 잔금을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미 신청한 대출이 안 나올까 봐 걱정이다’는 글이 잇따랐다.
금융권에서는 주요 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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