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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배우자 일시금 수령땐 ‘난 0원’ 재앙…황혼, 분할연금 8.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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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받는 분할연금 수급자가 최근 10년 사이 8.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생활을 오래 유지한 부부가 노년에 갈라서는 황혼이혼이 늘면서 노후 소득을 나누려는 수요도 함께 커진 결과다.

다만 전 배우자가 연금 대신 반환일시금을 먼저 챙겨갈 경우 분할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여전해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유호선·이예인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원의 ‘국민연금의 분할일시금 도입방안’ 보고서를 보면 분할연금 수급자는 2014년 1만 1802명에서 2025년 6월 기준 9만 9818명으로 늘었다.

10년여 만에 8배 넘게 불어난 셈이다.수급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88%에 달하는 8만 749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1인당 월평균 수급액도 같은 기간 18만 4000원에서 29만원으로 뛰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6만 7000원, 여성은 31만 원을 받았다.분할연금 수급자가 늘어난 배경에는 황혼이혼 증가가 자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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