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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이와 함께하는 ‘세미 패키지’도 인기

동아일보

직장인 신철민 씨(39)는 최근 2년간 낯선 또래와 동행하는 여행만 다섯 차례 다녀왔다.

스스로 여행 일정을 짜는 부담도 덜고, 친구와 동행할 때와 달리 휴가 일정을 맞출 필요 없이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신 씨는 “처음엔 일상에 치이다 보니 계획을 짤 시간이 없어서 신청했다”며 “막상 와 보니 새로운 사람과 어울리며 일상의 환기가 돼 계속 이런 형태의 여행을 가게 된다”고 말했다.

여행 일정을 직접 짜거나 친구, 지인과 휴가 일정을 맞추는 부담을 줄이면서 여행지에서는 낯선 또래와 새롭게 어울릴 수 있는 소수 정예 여행을 찾는 20, 30대가 늘고 있다.

여행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들이기 어려운 이들이 시간과 품을 줄이면서도 기존 패키지여행보다 자유로운 방식과 새로운 관계 경험을 함께 찾으면서 생긴 흐름이다.

또래 동행 여행은 숙소와 이동 수단 등 큰 동선을 짜는 건 여행사에 맡기고, 세부 일정은 여행자가 비교적 자유롭게 소화하는 방식인 경우가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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