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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에서 만든 데이터, 제주에 남나?
제주의소리
제주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의 가치는 과연 제주에 남고 있는가.소설 『토지』에서 최참판댁은 넓은 토지를 소유한 지주였다.
땅을 일군 것은 소작농이었지만, 수확의 일부분은 땅 주인에게 돌아갔다.
생산은 농민의 노동에서 나왔으되, 그 노동에 반드시 필요한 땅을 가졌다는 이유로 지주는 지대를 받았다.디지털 시대에는 토지의 자리를 플랫폼과 네트워크가 대신한다.
관광객은 제주에서 자고, 이동하고, 소비한다.
음식점과 숙박업체는 서비스를 내주고, 도민과 관광객은 검색하고 예약하고 결제하고 후기를 남기며 끊임없이 데이터를 만든다.
그런데 제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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