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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 1급수 흠뻑"…장흥서 9일간 폭염 사냥 펼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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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시스]이창우 기자 = 푹푹 찌는 한여름 폭염도 정남진 장흥에서는 축제가 된다. 1급수 수준의 맑고 차가운 탐진강에 몸을 담그고 케이팝(K-POP) 공연을 즐기고 황금물고기를 잡으며 무더위를 날려줄 여름 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에 따르면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빠삐용Zip 일원에서 펼쳐진다.

'치유가 물~씬! 여름이 물~씬! 씬나는 장흥'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축제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치유와 한류,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탐진강의 맑고 깨끗한 물을 무대로 참여형 프로그램과 정상급 K-POP 공연, 야간 콘텐츠까지 더해 역대 최대 규모의 여름 축제로 꾸며진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탐진강이다. 장흥댐에서 흘러내리는 탐진강은 1급수 수준의 깨끗한 수질과 한여름에도 차가운 수온을 유지해 축제장을 거대한 천연 워터파크로 만든다.

축제 참가자들은 시원한 강물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장흥이 자랑하는 청정 자연과 치유의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올해도 축제의 백미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은 축제 기간 매일 펼쳐진다.

수천명이 한꺼번에 물총과 물대포를 들고 뛰어드는 장면은 장흥 물축제를 대표하는 명장면이다.

여기에 대왕장어를 직접 잡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수중 줄다리기와 글로벌 수상 줄다리기, 컬러 퍼포먼스를 접목한 '글로벌 살수대첩 퍼레이드'까지 장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한다.

축제의 흥을 책임질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개막식에는 에이핑크와 임창정, 비오(BE'O), 한요한, 영파씨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축하공연에는 박상철, 김용빈, 민수현 등이 출연하고, MyK FESTA에서는 비투비, 청하, 브브걸, 킥플립, 세이마이네임이 관객들과 만난다.

폐막을 앞둔 장흥 록페스티벌에는 FT아일랜드와 김경호 밴드, 데이브레이크, 이브, 크랙샷이 출연해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 날에는 이하늘, 정재용, 치타 등이 참여하는 '장흥 Water Beat'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머무는 축제로의 변신도 눈에 띈다. 탐진강과 빠삐용Zip 일원에서는 캠핑카와 캠핑 사이트를 활용한 '짱! 흥나는 장흥 캠핑 스테이'를 운영한다.

별빛달빛 청년존과 장흥 물빛야장, Water Play Zone, 슬러시 페스타, K-DRAMA in Prison 등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관광객들이 하루가 아닌 며칠 동안 장흥에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장흥 물축제는 2008년 시작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물을 구경하는 축제가 아니라 관광객 모두가 직접 물속으로 뛰어들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 여름축제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치유와 한류, 체류형 관광이 멋지게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장흥의 맛과 멋을 만끽하며 올여름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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