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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피 토해 응급실 간 아기… “소아내시경 못해” 병원 옮기다 숨져
동아일보
![[단독]피 토해 응급실 간 아기… “소아내시경 못해” 병원 옮기다 숨져](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3/134348451.1.jpg)
지난달 21일 오후 10시경 경기 고양시에 사는 A 씨는 체온이 39.5도까지 오르며 피를 토하는 생후 19개월 딸을 안고 집 근처 종합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아이는 대장이 늘어나 대변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는 ‘선천성 거대 결장증’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해당 병원에는 소아 내시경을 할 수 있는 장비도, 소아청소년과 세부 전문의도 없어 다른 큰 병원으로 옮겨야만 했다.
수술을 받았던 서울 상급종합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딸은 심정지를 일으켰다.
출동한 119 구급대가 경기 부천시 종합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딸은 끝내 숨졌다.
소아청소년과 기피로 병원마다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증 응급 소아환자의 ‘응급실 표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가 2016년부터 지정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소아응급센터)도 배후 진료 인력 부족 탓에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호남, 강원, 제주는 ‘소아응급’ 불모지 17일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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