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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리포트] 도시가 만들어야 할 그늘

대전일보

한여름의 뜨거운 햇볕은 사람을 그늘 아래로 모이게 만든다.

횡단보도 앞 그늘막 아래 신호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이마에는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저마다 손 선풍기와 부채를 흔들며 같은 햇볕 아래 서 있지만, 신호등이 바뀐 뒤 마주하는 삶의 온도는 같지 않다.

올여름은 유난히 뜨겁다.

해마다 최고기온은 경신되고 폭염특보는 이제 일상이 됐다.

온열질환 환자는 늘어나고 밤에도 식지 않는 열기는 시민들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

폭염은 더 이상 잠시 견디면 지나가는 계절 현상이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모든 재난이 그렇듯 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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