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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질주에도…서울 김기동 감독 "우승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 후 우승을 언급하기엔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40을 돌파한 1위 서울(승점 42)은 2위 강원FC(승점 32)를 승점 10 차로 따돌렸다.

서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이어온 무패를 '6(5승 1무)'으로 늘리며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김 감독은 "여름은 변수가 많다.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우승에 대해)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가 7~80% 정도 지났을 때도 이 정도 차이를 유지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승점 10 차이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부천FC1995(3-1 승) 원정 이후 사흘 만의 경기에 나선 서울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태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 클리말라가 선제골, 윙어 정승원이 멀티골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맹활약했다.

김 감독은 "포항전을 준비하면서 계획했던 것들이 잘 이루어졌다. 상대가 약점을 보였던 공간들을 잘 공략했다. 좀 더 많은 골이 나오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인내하면서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 이제 절반을 돌았는데, 계속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분명 위기가 있었다. (지난 5월) 김천 상무(2-3 패), FC안양(0-0 무), 제주SK(1-2 패) 세 경기가 있었다. 하지만 다시 반등할 기회를 만들면서, 확실히 달라진 서울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결승골이자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정승원에 대해선 "월드컵 휴식기 이후 몸 상태가 좋았다. 인천 유나이티드전(1-0 승)을 준비하면서 후반전에 넣으려고 했는데, 출전 욕심이 상당히 커서 미팅 끝에 바꿨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 이후 (정) 승원이의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더 좋아졌다. 지금은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컨디션도, 뛰는 양도, 싸우는 것도 전부 해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과 달리 선제골로 잡은 리드를 승리라는 결과로 이어가는 모습이 돋보이는 서울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도 선제골을 넣으면 질 확률이 적었다. 반대로 먼저 실점하면 못 이겼다. 그래서 초반부터 강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팀에 응집력과 위닝 멘털리티가 생긴 것 같다. 김진수, 송민규, 문선민 등 우승을 많이 했던 선수들이 오고, 어떻게 해야 팀이 계속 나아갈 수 있는지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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