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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매일신문 전국 어린이 사진공모전 70년]<1982년 28회>동상 박종하 작 '효심'…손녀의 목물로 무더위를 식히는할아버지
매일신문(대구경북) - 전체기사
1982년 8월 초.경북 달성군 가창면(1995년 대구시 편입)의 여름은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뜨거웠다. 낮 기온은 35도를 훌쩍 넘었다. 매미들은 아침부터 해 질 녘까지 쉼 없이 울어댔고, 들녘은 온통 짙푸른 벼와 농부들의 땀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날도 박종식 할아버지는 새벽부터 논으로 나갔다.모내기를 마친 벼 사이로 자란 잡초를 뽑고, 논둑을 손보느라 허리를 펼 새가 없었다. 검게 그을린 얼굴에는 땀이 빗물처럼 흘렀고, 허리춤에 찬 수건은 이미 몇 번이나 흠뻑 젖었다. 그래도 "농사는 하늘이 절반, 사람이 절반"이라며 묵묵히 일 - 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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