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도 성향
풀 죽은 강아지, 하루만에 임보 취소…"가족 기다립니다"
머니투데이
개농장서 구조된 뒤 3년의 기다림…"돌아오는 차 안에서 안고 울었다" 대구 달성군 한 개농장에서 떠돌던 강아지였다.
3년 전 동물 구조 단체에 구조됐다.
태어난지 고작 1년도 안 된 강아지였다.
이름은 뽀로로라 지어주었다.
살아 남았으나 살아갈 날이 더 걱정이었다.
오래 함께해줄 가족을 만나야 했다.
1년은 비닐하우스에 마련된 임시 거처에서, 1년은 위탁처에서, 1년은 훈련소에서 보냈다.
조금은 느리고 소심했으나 매일 용기를 내었다.
사람을 두려워했으나 차츰 마음을 열었다.
나란히 함께 걸으며 산책할 수 있게 됐다.
3년의 기다림 끝에 '임시보호(이하 임보)' 해줄 가정을 찾게 되었다.
임보는 단 한 번도 집에서 지내보지 못한 뽀로로를 위한 귀한 기회였다.
따스한 집에서 사람과 호흡하는 법, 함께 지내는 법,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인연이 닿으면 입양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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