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중도 성향
불타는 온실서 차 마시는 사람들...인간의 양가적 욕망을 그리다
여성신문
불길에 휩싸인 온실 안.
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차를 마시는 사람들, 산봉우리가 우뚝 솟은 협곡을 배경으로 강물 위에 모여 앉은 사람들.
하나같이 담담하다 못해 냉담한 얼굴들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구해 온 엄은솔(32)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김리아갤러리에서 개막했다.전시 제목 ‘흐르지 않는 물, 번지지 않는 불’은 모든 것을 삼키고 태우는 절대적인 자연의 힘을 상징한다.
그림 속 인물들은 깊은 물에 몸을 던지거나 불길 앞에서도 태연히 일상을 이어간다.
작가는 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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