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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임보미]야말과 메시의 운명적 만남… 18경분의 1 확률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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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임보미]야말과 메시의 운명적 만남… 18경분의 1 확률을 뚫었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소환된 사진 한 장에 전 세계는 시끌벅적했다.

이제 막 FC 바르셀로나(바르사)의 주전으로 도약한 스무 살의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가 갓난아기 라민 야말(19·스페인)을 목욕시키는 사진이다.

19년이 지나 둘은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적으로 재회했다.

둘의 운명적 만남은 19년 전 당시 메시의 소속 팀 바르사가 아동구호단체 유니세프와 함께 자선 달력을 제작하면서 시작됐다.

바르사가 유니세프와 달력을 만든 것도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는 사실은 둘의 인연을 더욱 운명적으로 보이게 한다.

유니세프는 스페인 카탈루냐 마타로시에 있는 빈민가 로카폰다에서 바르사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아이들을 모집했다.

모로코에서 온 아버지와 적도기니 출신 어머니가 야말을 낳고 키운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당시 야말은 생후 5개월이었는데 축구광이었던 부모가 이 행사에 응모해 당첨됐다.

우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달력은 1∼12월 월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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