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도 성향
주인 세상 떠나고 돌연 사라진 '멋진이'…대문에 붙은 편지 한 장의 반전
머니투데이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대형견 '멋진이'가 주인이 세상을 떠난 이후 새로운 가정에 입양돼 '대견이'라는 새 이름으로 두 번째 삶을 시작했다.
최근 경기 용인시 한 주택 대문에 편지 한 장이 붙었다.
작성자는 대형견 '멋진이'의 새로운 가족이었다.
그는 "멋진이는 지난 5월 28일 경상남도 함양 산 속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갔다"며 "함양까지 가는 2시간 30분 동안 2~3번 낑낑댔을 뿐 멀미도 하지 않고 무사히 잘 도착했다.
그래서 이름도 '대견이'로 바꿨다"고 전했다.
입양되기 전 '멋진이'는 90세 어르신과 함께 살고 있었다.
연로한 할머니의 체력으로는 대형견의 산책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마당에만 갇혀 지내는 멋진이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긴 앞집 부부는 5년 동안 매일 새벽 멋진이를 데리고 나갔다.
혹여나 다른 이웃들이 덩치 큰 멋진이를 무서워할까봐 사람이 가장 적은 시간에 뒷산을 돌았다고 한다.
덕분에 멋진이는 상쾌한 공기를 맘껏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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