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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보기] 도시안전 AI, 대전에서 길을 찾다
대전일보
대전은 조용히 복잡해진 도시다.
대전역 일대의 지하상가, 갑천과 유성천을 끼고 들어선 주거지, 원도심의 밀집 상가와 노후 건물, 그리고 고층과 지하가 얽힌 복합생활공간까지.
사람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일수록 구조는 복잡하고, 한 번의 사고가 대규모 피해로 번질 여지도 크다.
도시가 위로 오르고 아래로 깊어지는 동안 재난의 얼굴도 달라졌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극한 호우는 침수를 부르고, 침수가 정전을 부르고, 정전이 지하공간의 고립을 부르는 식이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를 지켜본 시민들의 불안도 여기에 닿아 있다.
하나의 사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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