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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서 구글·퀄컴 협력과 개방성 부각...애플 겨냥

ZDNet Korea
삼성, 갤럭시 언팩서 구글·퀄컴 협력과 개방성 부각...애플 겨냥

[지디넷코리아][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구글과 퀄컴 협력을 부각했다.

'개방성'을 강조하며 폐쇄적 생태계를 구축한 애플도 겨냥했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은 갤럭시 인공지능(AI)과 구글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는 에이전트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모바일폰에 처음 탑재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최고운영책임자(COO)는 언팩에서 '개방성'(openness)을 강조했다.

최원준 사장은 "개방성은 우리 핵심 가치이자 디자인 원칙"이라며 "우리가 만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소비자에게 더 많은 자유와 선택, 연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방성은 기기를 선택할 자유, 플랫폼을 바꿀 자유, 마찰 없이 공유할 자유를 뜻한다"며 "퀵 셰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 전반에서 작동해 어느 때보다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퀵 셰어가 애플 에어드롭 등과 무리없이 호환되면 소비자가 특정 생태계를 고집할 이유가 줄어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스위치 기능을 강화해 iOS 사용자도 별도 앱 설치 없이 QR 코드로 데이터를 무선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 사장이 퀵 셰어와 QR 코드를 설명할 때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그림을 사용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갤럭시 언팩에서 삼성전자와 30년 협력을 부각했다.

퀄컴은 지난해 9월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한 스냅드래곤 서밋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퀄컴 칩 판매를 늘리려면 삼성전자 같은 세트업체가 필요하다.

아몬 CEO는 삼성전자와 퀄컴 협력이 소형 웨어러블 기기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몬 CEO는 소형 웨어러블 기기는 현재 소비가전 기술에서 새로운 폼팩터로 부상 중인 매우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22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신제품 중 북 타입 갤럭시Z폴드8울트라, Z폴드8, 그리고 갤럭시워치 울트라2, 워치9 등에 퀄컴 스냅드래곤을 사용한다.

삼성전자가 22일 런던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는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언팩 후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Z폴드8 등 신제품을 체험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 2종을 추가 공개한 AI 글래스에도 참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대신 제품 착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디스플레이는 없는 제품으로, 아직 제품명은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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