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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춘추] 여행의 완성
대전일보
지난주 바르셀로나로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중에도 여행자의 기분을 느끼고 싶어 숙소는 평소처럼 람블라스 거리에 잡았다.택시에서 내려보니 거리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호텔 앞까지 차량이 들어가지 못해 큰 가방 두 개를 끌고 한참을 걸었다.
체크인 시간보다 세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지만 호텔 직원은 흔쾌히 방을 내주었다.방 키 두 개를 건네며 직원이 말했다.
"저녁 7시가 되면 출입문을 잠급니다.
하나는 출입문을 열 때 사용하세요."관광객으로 붐비는 거리에서 호텔 출입문을 잠근다는 말이 의아했지만,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짐을 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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