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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 선착' 김도영... 타이거즈 홈런사를 다시 쓰다
오마이뉴스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한국시리즈 우승(총 12회)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에는 시대마다 팀을 대표하는 홈런 타자가 존재했다. 1980년대 김성한, 1990년대 이종범과 홍현우, 2000년대 이후 김상현, 최희섭, 이범호 등 리그를 호령한 타자들이 시즌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들 중 시즌 30홈런을 2번 이상 기록한 타자는 없었다. 그 역사를 20대 초반의 김도영이 새로 썼다.
올시즌 현재(7월 27일 기준) 김도영은 총 9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9 30홈런 81타점 OPS 1.009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5.10을 기록 중이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김윤하를 상대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LG 트윈스 오스틴(29홈런)을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기 이후 침묵을 깨고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년 만의 30홈런 달성도 의미있지만 더 인상적인 것은 홈런 생산 추세다. MVP를 수상한 2024시즌에는 111경기 만에 30홈런을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96경기 만에 달성했다. 지난해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 여파를 고려해 구단이 도루를 억제시키는 등 세심히 관리하는 와중에도 장타 생산성은 커리어 최고다. (11.8 타수당 1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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