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리 "공복에 과자 섭취, 건강하지 않은 짓"…'빈속 당분'이 위험한 이유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가수 이해리가 공복에 과자를 먹는 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짓"이라고 조언했다.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해리해리'에서 여러 종류의 과자를 소개하며 시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 끼도 안 먹은 상태인데 정말 건강하지 않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초콜릿이나 쿠키, 과자처럼 정제 탄수화물과 당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른다. 싱가포르국립대 연구진이 열한 개의 무작위 대조시험(RCT)을 메타분석해 국제학술지 '뉴트리션(Nutritio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스킷 등 혈당지수가 높은 식사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사보다 식후 혈당을 크게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식사 대신 과자만 먹으면 다시 배고픔을 느끼기 쉽다. 대부분의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 함량은 높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부족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앤드위민스병원의 임상영양사 마크 오메라는 "과자처럼 질이 낮은 정제 탄수화물 간식은 먹은 지 한 시간 안에 다시 허기를 느끼게 해 결국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들 수 있다"며 "과일이나 통곡물 크래커에 단백질이나 건강한 지방을 곁들이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자를 식사 대용으로 먹는 습관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져 열량은 높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실제 보건복지부도 곡류와 단백질 식품, 채소 등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하고 있다.
무조건적으로 간식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다만 공복에 과자만 먹기보다 과일과 견과류, 플레인 요거트처럼 단백질이나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간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sen104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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