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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손흥민과 김밥 한 줄 때문에 분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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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이 국가대표 시절 김밥 때문에 스태프에게 화를 냈던 일화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동서지간인 배우 김강우와 축구선수 기성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기성용 선수가 대표팀 주장 시절 많은 걸 바꿔놨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기성용은 "10년 전이다. 열악한 숙소, 이동 환경 등 처우 개선에 대해 얘기했었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있었던 '김밥 사건'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북아일랜드와 경기하고 폴란드로 넘어가야 했다"며 "경기가 끝나면 식사를 잘해야 근육이 빠지지 않고 유지가 된다. 주방장님께서 경기 끝나고 선수들이 바로 섭취할 수 있게 김밥을 만들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고 손흥민 선수와 락커룸에 들어갔는데 우리 김밥이 없었다. '우리 건 어디 있냐'고 하니까 놀라서 스태프들이 김밥을 찾더라. 누군가 세 줄씩 먹은 거다"고 떠올렸다.

기성용은 "빨리 먹고 공항으로 가야 하는데 배도 고프고 경기를 심지어 졌다"며 "짜증이 나 있는데 밥까지 없으니까 사람이 예민해지더라. 그래도 대표팀인데 그때 막 스태프들에게 화를 많이 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화낼 만한데 지나고 보니 기성용 선수도 그럴 필요 있었나 싶었을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에 기성용은 "맞다. 없어 보이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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