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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경 진우람·신진섭 경사, 해양 AI경진대회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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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 해경이 전국 해경을 대상으로 한 AI경진대회에서 최상위를 석권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026 해경 AI 경진대회'에서 서귀포해양경찰서 진우람 경사와 제주해양경찰서 신진섭 경사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I경진대회는 해양치안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5월18일부터 약 40일간 개발·활용 부문 28개, 아이디어 기획 27개 등 총 55개 과제가 접수됐다.

최우수상 진 경사의 'AI 기반 지능형 불법어업 예측·표적화 분석 시스템'은 과거 불법어업 단속자료와 선박정보 등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게 골자다. 불법어업 가능성이 높은 선박과 해역을 예측하고, 단속 우선순위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넓은 해역에 비해 한정된 경비세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경찰관의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우수상을 받은 신진섭 경사의 해양안전 통합 플랫폼 'SEA:GNAL(바다: 그날의 신호)'은 기상청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여러 공공기관에 분산된 해양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국민 체감형 해양안전 서비스다.

해상특보의 발표부터 해제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파고·파향, 유향·유속, 기상부이, 물때·조석정보 등을 지도에 시각화해 제공한다. 가까운 안전구역까지의 대피 경로도 안내한다.

진우람 경사는 "AI가 현장 경찰관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방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분석해 보다 정확한 판단을 돕는 것이 시스템의 목적"이라며 "실제 단속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측 정확도와 현장 활용성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진섭 경사는 "현장에서 반복되는 국민의 불편을 직접 해결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개발을 시작했다"며 "국민이 정보를 찾아가는 서비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위험을 먼저 알려주는 능동형 해양안전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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