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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피겨 선수 권예, 재미교포 김기현과 호흡…한국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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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임해나(캐나다)와 조를 이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귀화선수 권예가 한국 선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예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김기현과 새로운 조를 꾸렸다고 밝혔다.

해당 사실을 알리면서 권예는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다. 앞으로 함께 걸어갈 여정이 기대된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권예는 한국, 캐나다 이중 국적을 가진 임해나와 함께 2019년부터 호흡을 맞췄고, 2021년부터 국제대회에서 임해나의 국적을 따라 한국 대표로 뛰었다.

권예는 2024년 12월에는 법무부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권예는 임해나와 함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고, 23개 참가 팀 중 2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둘은 지난 4월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새로운 파트너 재커리 라가(캐나다)와 조를 이룬 임해나는 다음 시즌부터 캐나다 국적으로 대회에 나서기로 했다.

반면 권예는 한국 선수로 활동을 이어가며 다른 길을 걷는다.

팀 해체 후에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애정을 드러낸 권예는 재미교포 선수인 김기현과 새 팀을 이뤄 한국 선수로 뛰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다만 권예는 2026~2027시즌에는 한국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권예는 임해나와 함께 2026~2027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됐지만, 팀이 해체되면서 국가대표 자격을 상실했다. 대한체육회, 연맹 규정상 다가오는 시즌 한국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기현-권예 조는 2027~2028시즌 선발전을 통해 한국 국가대표에 도전할 것을 보인다.

아울러 미국 국적만 가지고 있는 김기현은 한국 국적 회복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랑프리,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는 두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해당 국가대표로 뛸 수 있다.

반면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두 선수 모두 같은 국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해당 국가의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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