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현대차, 2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10% 하회 전망…목표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KB증권은 21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약 10%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20만원에서 9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및 자율주행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차 밸류에이션에는 큰 영향이 없다"면서도 "시장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밸류에이션에 산입되는 추정 기간을 2037년에서 2034년까지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한 2조7123억원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10.3% 하회한 수치다.
강 연구원은 "중국 제외 도매 판매는 97만1000대로 기존 예상을 23만3000대(2.3%) 하회했다"며 "3월 부품사 화재 영향으로 내수 판매가 예상 대비 2만대 적었고, 터키 공장의 전기차 라인 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으로 유럽 판매가 예상 대비 1만5000대 적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원·달러 기말 환율이 예상보다 5.1% 높은 1549원을 기록함에 따라 판매보증비도 기존 대비 2232억원 추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9.7% 낮은 10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화재 사고 및 라인 공사 등에 따른 생산 차질 문제 반영한 수치다.
한편, 휴머노이드 시장은 2050년 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최근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2050년 5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비춰볼 때 KB증권의 전망(2035년 6630억 달러)은 공격적이지 않다"며 "2028년부터 노동 가능 인구 감소와 함께 휴머노이드 수요가 본격 증가, 현대차그룹이 2035년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의 60%를 점유하는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mi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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