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어센터, 중국 시안서 'AI 시대 한국어 교육의 미래' 특강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고려대학교는 국제어학원 한국어센터가 지난 7일 중국 시안 주재 한국 총영사관 초청으로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어 교육의 미래' 특강을 진행하고, 현지 한국어 교육기관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호 시안 주재 한국 총영사를 비롯해 시안 지역 대학 한국(어)학과 5개교, 유학원 3개사, 한글학교 2개교 등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에서는 김준연 국제어학원장, 이영제 한국어센터장, 박동훈 한국어센터 행정팀장이 참석했다.
이영제 한국어센터장은 특강에서 AI 통번역 기술 발전과 중국 대학의 인문·어문 계열 구조조정을 한국어 교육의 위기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자가 약 56만명으로 2017년보다 두 배 증가한 사례 등을 제시하며 한국어 학습 수요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대응 방안으로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활용 ▲AI 기반 학습 콘텐츠 전환 ▲대면 소통과 정(情) 등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교육 가치 강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현지 대학·유학원·한글학교 관계자들이 한국어 교육 현장의 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진로 연계 프로그램과 기업 인턴십,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이에 고려대 한국어센터는 시안 지역 한국어 교육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고려대 한국어센터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4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시안에 이어 항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xieunpar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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