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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바하마 소형 비행기 추락, 탑승객 10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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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10일 카리브해의 바하마에서 플라밍고 항고의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승객 등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AP 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바하마 항공사고조사국은 사고 항공기가 이날 오후 1시경(미국 동부시간) 나소의 린든 핀들링 국제공항을 이륙해 샌앤드로스섬으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바하마에 등록된 세스나 402 기종이라고 확인했다.

◆ 추락 당일 항공기 회항 후 화재 사고로 플라밍고 항공 운행 잠정 중단

경찰청장 샨타 놀스는 탑승객 9명과 조종사 1명이 있었으며 한 명이 추락 직후에는 살아남았지만 나중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편은 바하마에 본사를 둔 플라밍고 에어로 사고는 수도 나소 서쪽 해역에 위치한 북안드로스 섬에서 발생했다.

바하마 필립 브레이브 데이비스 총리는 바하마의 53주년 독립기념일 축하의 날이지만 애도의 날이 되었다고 말했다.

바하마 정부는 플라밍고 항공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에너지·공공사업·항공부는 플라밍고 에어의 항공운항증명서 정지는 추락 원인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취해지는 예방적 안전 조치이자 이날 발생한 또 다른 항공 안전 사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마야과나로 향하던 중 조종사가 이상 징후를 보고하고 나소로 회항했으며 착륙 후 승객들이 하차하자 기내에 화재가 발생했다.

‘바하마 음악가 및 연예인 연합’은 11일 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중에는 음악가와 DJ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연합 노조는 성명에서 “고인 중에는 폰드 밴드 멤버들과 DJ를 포함해 연예계의 재능있고 활기 넘치는 구성원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그들의 열정, 헌신, 그리고 예술성은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감동을 주었고 바하마의 문화적 토대를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 바하마제도, 소형 여객기 추락 사고 잇따라

2014년 11월에도 바하마에서 소형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9명 전원이 숨졌다. 사고 여객기는 나소를 출발한 지 1시간만에 거센 비와 악천후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부두 크레인에 부딪쳤다.

당시 그랜드 바하마섬에서 열리는 국제 종교 행사인 2014 세계 지도자 포럼 참석자들을 태운 비행기였다.

2001년 8월에는 바하마 아바코 제도의 마시 하버 공항에서 이륙 직후 세스나 402 쌍발 엔진 경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와 탑승객 8명 전원이 사망했다.

희생자 중에는 미국 가수 겸 배우 알리야 와 그녀의 수행원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락 더 보트’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플로리다로 돌아가기 위해 전세기를 이용했다.

이후 조사에서 항공기는 최대 탑승 인원 7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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