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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명 중 1명 결혼·임신·출산으로 경력단절…재취업까지 평균 7년 이상 소요

동아일보
여성 4명 중 1명 결혼·임신·출산으로 경력단절…재취업까지 평균 7년 이상 소요

콘텐츠 제작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던 전현선 씨(46)는 2015년 첫 아이 출산 후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에 밀려 일이 크게 줄었다.

전 씨는 “다니던 회사는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둘째가 취학 전이라 재취업이 더 쉽지 않다”고 했다.

여성 4명 중 1명은 결혼과 임신, 출산 등으로 경력 단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유연근로제 역시 기업 3곳 중 1곳에서는 쓰는 사람이 없었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성평등가족부가 발표한 ‘2025년 여성 경제활동 및 경력 단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56.7%는 한 번 이상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

결혼과 임신, 출산을 하느라 직장을 그만둔 이들은 26.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9월 19~54세 여성 8177명을 조사한 결과다.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까지 평균 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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