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연구지원기관, AI 연구관리·협력 확대 방안 논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연구지원기관이 연구지원 정책과 글로벌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공유하며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연구재단은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와 함께 대전 본원에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3회 NRF-JST 전략 세미나'를 열고 양국 연구지원 정책과 제도, 연구환경 변화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JST는 일본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기획·관리와 산학연 협력, 과학기술 인재 육성 등을 담당하는 대표 연구지원기관이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속해 정책교류를 이어왔으며 2023년 서울, 2024년 도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전략 세미나를 대전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두 기관 실무진 40여명이 참석해 기관별 연구지원 및 평가체계를 소개하고 연구지원 환경 변화와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특히 해외 우수 연구인재 유치 정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에 따른 연구관리 체계 변화, 양기관이 공통으로 직면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재단은 유럽연합(EU)의 세계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대한 국내 연구자 참여 지원 정책과 전담조직 운영 경험을 소개했고 JST는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파급력이 큰 연구를 지원하는 '문샷(Moonshot) 프로그램' 운영 사례, 생성형 AI 연구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해 1월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에 가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연구자의 국제 공동연구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일본도 지난해 말 EU와 준회원국 가입협상을 마무리하고 정식 가입을 추진 중이다.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은 "도전·창의적 연구 지원 강화를 위한 평가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우리나라에 일본의 문샷 프로그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양 기관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한·일 연구지원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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