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6·3 지선 투표자수 '수정' 72건…6천명 늘어난 곳도
李대통령 브라질 도착…남미 3개국 순방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도착해 C-390 수송기를 시찰하며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남미 3개국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공군이 8830억원을 들여 도입하는 C-390 수송기 3대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방과 교역·투자,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어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찾아 FTA 현대화와 구리·리튬·셰일가스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사우스 외교 확대에 나섭니다.
美 공습 중단에 이란도 보복 멈췄지만 '호르무즈 불씨' 여전
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 공습을 중단하자 이란도 중동 내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겨냥한 보복 공격을 전면 멈췄습니다.
약 2주 동안 매일 이어진 무력 충돌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서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작전 중단이 외교적 판단이 아니라 방어 무기와 군수품 부족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해 폭발하면서 군사적 긴장이 언제든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의 사주를 받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상선을 공격해 선원 1명이 숨졌다며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란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유럽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민의힘 397억원 반환 걸린 尹 선거법 1심 선고
대선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윤우진 전 서장과 건진법사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발언을 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고의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되면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보전받은 선거비용 등 397억원을 중앙선관위에 반환해야 합니다.
선고 공판은 오늘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며 재판 과정은 생중계됩니다.
'6·3 지선' 투표자수 수정 72건…추가 사례 가능성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 56개 구·시·군 선관위에서 투표자 수를 수정한 사례가 모두 72건 확인됐습니다.
인천 검단구에서는 투표자 수가 6천명 넘게 늘었고, 경기 군포에서는 오전 7시 발생한 오류가 12시간 뒤에야 수정되는 등 규모와 시점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수정 사유도 '기재 누락'이나 '투표자 수 변경' 등으로 불명확해 선거 통계가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국 255개 구·시·군 가운데 일부 자료만 집계된 만큼, 합동수사본부는 기록 없이 통계를 수정한 사례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접수된 선거 소청 사건의 첫 심리를 진행합니다.
선관위는 소청 접수 후 60일 안에 결론을 내려야 해, 결론은 다음 달 중순쯤 나올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소집…위원 불참에 또 공전 가능성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 지방선거 전후 접수된 60여건의 징계안을 다시 심의합니다.
하지만 윤리위원장의 일방적 운영을 비판해온 부위원장이 불참을 예고했고, 다른 위원의 참석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선 회의 역시 위원 사퇴와 집단 불참으로 반쪽짜리에 그친 만큼, 이번에도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징계안 처리가 공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해당 행위자'에 대한 징계를 예고했지만, 윤리위 내부 갈등으로 실제 처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민주당 당권주자 충돌…'친명 대 친청' 계파전 격화
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와 당·청 갈등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정 후보가 대통령을 비판하는 세력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공격했고, 정 후보는 김 후보의 신천지 개입 의혹 제기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친명계와 친정청래계로 갈려 상대를 '반명'과 '친명팔이'라고 비판하며 계파 공방에 가세했습니다.
당대표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대통령과의 거리와 계파 대결로 흐르면서 전당대회 내홍도 한층 격화하고 있습니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15시간 조사…신병 처리 검토
미성년자의제강간과 성착취물 제작 등의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경찰에서 15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최 전 의원이 피해 여중생에게 나체 사진을 요구했는지와 다른 피해자나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전 의원은 첫 조사에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번 조사 뒤에도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답했습니다.
경찰은 두 차례 조사 내용과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방향을 조만간 결정할 방침입니다.
베를린 차량 돌진 용의자 사살…테러 배후 수사독일 베를린에서 차량과 흉기로 30명의 사상자를 낸 용의자 압둘 발루트가 도주 하루 만에 경찰 검거작전 중 사살됐습니다.
발루트는 대규모 성소수자 축제가 열린 베를린 티어가르텐 공원에서 승합차로 행인들을 들이받은 뒤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2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베를린 북서부 슈판다우에서 용의자를 검거하려다 총격을 가했고, 발루트는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과거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 한 전력이 확인되면서 독일 연방검찰은 단독 범행 여부와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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