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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궁·능 관람객 875만…외국인 방문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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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 상반기 국내 주요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전체 관람객 수가 87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K-컬처 열풍을 타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전체 관람객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가 16일 공개한 '최근 5개년 연도별 궁·능별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6월 누적 기준) 총 관람객 수는 *875만40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829만3203명보다 5.56%(46만847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관람객 증가세의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다.

올 상반기 궁궐 등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229만1528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177만4094명보다 29.17%(51만7434명) 증가했다.

반면 국내 관람객은 646만2522명으로 지난해 651만9109명보다 0.87% 감소했다.

궁궐별로는 경복궁이 364만5418명으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특히 경복궁 외국인 관람객은 지난해 상반기 118만5595명에서 올해 163만1295명으로 늘어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했다.

상설 야간관람 등의 인기에 힘입어 덕수궁에도 175만1869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34만9516*을 기록하며 주요 궁·능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창덕궁도 105만3301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6% 이상 증가했다.

반면 창경궁은 올해 상반기 관람객이 61만8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7.9%)와 중부지구관리소(-5.0%)도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궁능유적본부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관람환경 개선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폭염에 대비한 관람객 안전대책과 편의시설 확충,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전통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하반기에도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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