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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부담 던 부산시, 공공기관장 공모 본격화

국제신문(부산) - 전체기사

새 시장 취임과 동시에 전임 시장이 임명한 시 출연기관장이 무더기 퇴임(국제신문 지난달 23일 자 3면 등 보도)한 가운데 부산시가 해당 기관장 공개모집에 돌입했다.

시는 공백이 장기화하지 않게 이르면 9월 초 임명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12곳의 출연기관 장 공모를 차례로 공고 중이다.

대상기관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여성가족과평생교육진흥원 부산문화재단 영화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등 12곳이다.

시장과 기관장 임기를 일치시키는 일명 ‘순장조 조례’로 12개 출연기관 수장이 지난달 말 물러났다.부산테크노파크 비스텝 부산문화재단 영화의전당 등은 기관장 공모 공고가 올라온 상태다.

기관별로 시 시의회 외부위원 등으로 이뤄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자를 검증하고, 최종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한다.시는 시의회의 인사청문 부담을 덜어낸 만큼 이르면 9월 초 새 기관장들이 부임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기관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하면 안 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7일 시의회는 인사청문 대상 기관 확대(10→17개) 조례 개정안을 이번 회기에서는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상 기관 3곳(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신용보증재단)만 인사청문을 진행한다.물밑 움직임도 감지된다.

전임 기관장 가운데 몇몇은 연임을 노리는 분위기다.

김태열 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과 서종군 전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 구교성 전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연임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 전 이사장은 6개월 정도로 임기가 짧았던 만큼 공모에 지원할 것이란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역경제 침체의 장기화로 산하 기관 역할이 막중한 만큼 조직을 이끌 진취적 인물이 절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일각에서는 전임자 중 능력 있는 인사는 유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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