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커버리지45건1개 미디어
정치
중도 성향

SKC, 2분기 적자 축소 전망…"동박·화학 회복에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SKC가 이차전지 소재와 화학 사업의 회복세를 바탕으로 올해 2분기 실적 적자 폭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 유리기판(글라스기판) 사업이 내년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면서 실적 반등과 흑자 전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C의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613억원, 영업손실 187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1076억원을 기록했던 SKC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287억원으로 크게 줄인 데 이어 2분기에도 적자 규모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다. SKC의 동박 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점차 반등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북미 지역 동박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95%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동박 판매량은 같은 기간 132% 늘었다.

화학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C 화학 사업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도 동박과 화학 사업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중장기 성장동력인 유리기판 사업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SKC는 최근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반도체용 유리기판 사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반 유기 소재 기판보다 열팽창률이 낮고 평탄도가 우수해 대면적·고집적 반도체 패키지 구현에 적합한 차세대 기판으로 꼽힌다.

SKC는 내년 유리기판 양산을 목표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동박과 화학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유리기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경우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동박 사업은 북미 ESS 수요 확대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화학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여기에 내년 유리기판 양산이 본격화되면 SKC의 실적 개선 속도도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전문 보기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

관련 뉴스

관련 뉴스 제보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