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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오감 외 시간감각… 인간도 미모사만큼 정확하다
동아일보
![[책의 향기]오감 외 시간감각… 인간도 미모사만큼 정확하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254.4.jpg)
공작도, 사마귀도, 새우도 아닌 ‘공작사마귀새우’는 동물계에서 가장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생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동물의 신비는 힘센 주먹에서 끝나지 않는다.
파리의 겹눈처럼 촘촘한 구조를 지닌 눈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인 광수용기가 약 스무 가지 유형으로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은 물론이고 빛이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 등을 감지한다.
감각이 시각과 후각, 청각, 촉각, 미각 등 ‘오감(五感)’으로 구성된다는 인식은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체계화한 뒤 오랫동안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영국 BBC 방송과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20여 년간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저자는 동물의 세계를 탐구하며 인간과 동물이 오감보다 훨씬 다양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책에서는 다양한 ‘감각의 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먼지거미’는 동이 트기 수 시간 전부터 거미줄을 새로 짓기 시작해 해가 뜨기 전에 작업을 마친다.
외부의 빛이 차단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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