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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비용에서 투자로의 전환[MT시평/장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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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비용에서 투자로의 전환[MT시평/장항배]

매년 7월이면 정보보호의 날이 돌아온다.

그러나 기념일의 구호와 달리 현장에서 보안은 여전히 '쓰고 나면 사라지는 비용'으로 인식된다.

사고가 없으면 성과가 드러나지 않고, 예산 심의 때마다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일쑤다.

비용으로만 바라보면 보안은 늘 적게 쓰는 것이 미덕이 되고, 결국 기업은 사고가 터진 뒤에야 대응하는 사후약방문의 굴레에 갇힌다.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회계장부 속 보안의 자리를 비용 항목에서 투자 항목으로 옮겨야 한다.

보안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다.

비용은 줄여야 할 대상이지만, 투자는 미래의 성과와 회수를 전제로 한다.

이러한 보안 투자로의 가치전환은 '무엇을 막았는가?'에만 있지 않다.

'무엇을 더 가능하게 했는가?', '어떤 성과를 새롭게 만들어 냈는가?'로 평가해야 한다.

잘 설계된 보안은 피해를 줄이는 방어 수단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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