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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좋아하시나요? 이 정도 역사는 알고 봐야죠

오마이뉴스
야구 좋아하시나요? 이 정도 역사는 알고 봐야죠

지난 3월 28일, 뜨거운 함성과 함께 2026 KBO 리그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천만 관중시대에 오른 KBO 야구는 이제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뜨거운 문화 아이콘이자 축제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올해 KBO리그는 7월 19일 기준 443경기 만에 누적 관중이 팔백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5년에도 KBO리그는 역대 최다 관중(약 1231만 명)을 기록해서 기적을 만들었는데 올해는 과연 어디까지 기록을 경신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집은 LG 트윈스 팬으로 남편과 나는 직접 야구장에 가서 응원하지 못할 때도 LG 트윈스 경기가 중계될 때면 TV 앞이 앉아서 목 터져라 응원한다. 요즘 TV에서 야구 경기를 볼 때면 야구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응원 도구를 든 젊은 층을 보며 부러움을 삼키게 된다. 우리도 한 때는 잠실구장에서 가끔 야구 경기를 관람했었는데 한동안 야구장에 가지 못했다.

이렇게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 속에 출간된 이석재 PD의 < KBO 명장면 100 >(2026년 6월 출간)은 야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정말 반가운 책이다. 야구는 좋아하지만, 세부적인 이야기를 잘 모르는 나에게는 프로야구의 역사를 깊이 있게 알게 해 주고, 야구를 더 사랑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이석재 작가는 MBC 스포츠 PD로 MBC에서 매주 일요일 '선데이 베이스볼'을 연출하고 있으며, MBC '웰컴 투 스포츠' 속 '더비더비'와 '야구팬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즉 야구 전문 PD이다. 저서로는 <영화로 만나는 우리들의 슈퍼스타> 등이 있다.

KBO 명장면 100,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에는 1982년 개막전부터 2025년까지 프로야구 KBO리그 명장면 100장면을 추려서 완성했다고 한다. 많은 경기 중에 100 경기를 뽑아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거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유명 야구 선수, 야구 전문 캐스터 등 야구와 관련된 일을 하는 많은 분이 추천사를 써 주었다. 그중 이 책을 잘 설명한 기아 타이거즈 이종범 선수의 추천사가 유독 눈에 들어온다.

이 책에 담긴 100개의 장면을 읽으며 나를 미치게 했던 뜨거운 열정이 다시 살아나 가슴을 세차게 뛰게 만든다. 수많은 야구 관련 서적이 있었지만 이 책은 단연 최고다. 야구팬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마주해야 할 그런 책이다. -이종범: 기아 타이거즈 영구결번/ 한 시즌 최다 도루(84개) 기록

이석재 PD의 < KBO 명장면 100 >은 KBO리그 44년 역사의 수많은 순간 중 가장 강렬하고 상징적인 장면들을 엄선한 책이다. 이 책은 세 개의 장으로 되어있는데 첫 번째 장은 '가을의 전설'로 사십칠 장면이 들어있다. 두 번째 장은 '불멸의 기록과 우리들의 슈퍼스타'로 서른네 장면이 들어있고 마지막 장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로 열아홉 장면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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