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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고정금리 9달째 올라…12년만에 비중 최저

노컷뉴스

지난달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9개월 연속 올랐다. 변동형과 금리 차도 더 벌어지면서 신규 고정형 비중이 1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중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는 연 4.3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4월에 6개월 연속 오름세가 꺾이며 0.03%p 하락했지만 다시 5·6월 연속 올랐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는 연 4.53%로 전월보다 0.9%p나 올랐다. 지난해 10월(3.97%)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다. 5월에 0.05%포인트 내렸던 변동형도 반등했지만 4.27%로 0.04%p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들어 고정형 금리는 0.31%p가 오른 반면, 변동형은 오히려 0.05%p 내렸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비중은 37.7%로 한 달 만에 3.9%p 축소됐다. 지난해 11월(90.2%) 이후 8개월째 비중이 줄며 2014년 2월(31.8%) 이후 1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리 차이 때문에 금리가 낮은 변동형 대출을 찾는 차주가 많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은 변동금리에 먼저 영향을 주므로 이달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4.5%로 5월보다 0.04%p 올랐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72%로 0.23%p 내려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전세자금대출(4.07%) 금리는 0.1%p 올랐다.
 
신규 가계대출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22.7%로 1.9%p 줄었다. 지난해 8월(62.2%) 이후 11개월 연속 낮아지며 2022년 7월(21.4%)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는 CD 91일 등 단기 시장금리 상승으로 4.27%로 0.14%p 올랐다. 대기업 대출 금리(4.17%)는 0.07%p 올랐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4.38%)는 0.23%p나 급등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는 4.31%로 0.12%p 상승했다.

신규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3.08%로 5월보다 0.15%p 높아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02%)와 금융채·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금융상품 금리(3.36%)는 각각 0.14%p, 0.23%p 올랐다.
 
은행 신규 대출 금리와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p로 5월보다 0.03%p 줄었다.
 
6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 금리와 총대출 금리는 각각 2.07%, 4.34%로 5월 말보다 각각 0.04%p, 0.03%p 상승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7%p로 0.01%p 축소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4%), 신용협동조합(3.43%), 상호금융(3.1%), 새마을금고(3.53%)가 각각 0.35%p, 0.18%p, 0.12%p, 0.32%p 올랐ek.
 
대출 금리는 상호저축은행(9.48%), 새마을금고(4.67%)가 각각 0.38%p, 0.21%p 하락한 반면, 신용협동조합(5.02%), 상호금융(4.76%)은 각각 0.2%p, 0.09%p 하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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