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꿈의 항암제’ CAR-T 세포치료 시작
부산대병원은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인 CAR-T 세포치료를 본격 시행, 혈액암 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대병원은 악성림프종과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등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세포치료를 시행 중이며, 최근 CAR-T 세포치료 임상을 통해 3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CAR-T 세포치료는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T세포)를 채취한 뒤 암세포를 찾아 공격할 수 있게 재설계해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맞춤형 치료법이다.
재설계된 면역세포가 체내에서 암세포를 직접 찾아 제거하는 방식이다.
이는 ‘살아있는 항암제’ 또는 ‘꿈의 항암제’로 불리며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받는다.
기존 항암치료나 조혈모세포이식 후에도 병이 재발했거나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던 혈액암 환자에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재 국내에서 CAR-T 세포치료는 악성림프종과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비롯한 일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국내외 연구에서도 상당수 환자에서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등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다만, CAR-T 세포치료는 치료 후 이상반응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경험 있는 의료진과 다학제 협진 체계가 중요하다.
부산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신경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가 협력해 환자 평가부터 치료, 집중 모니터링, 치료 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신호진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CAR-T 세포치료는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혈액암 환자들에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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